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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리를 피우고 나는 제정신을 차렸다.“왜서 이리너. 이 간나가. 덧글 0 | 조회 456 | 2021-06-02 02:57:45
최동민  
난리를 피우고 나는 제정신을 차렸다.“왜서 이리너. 이 간나가.”모든 어른 아이들이 그저 “뱀복이, 뱀복이.”하게 되면서 유명해졌다.함으로써 어린아이에게 공포와 적개심을 심어주었던 것이다.`찌르기`로 잡혀서 총살되었다. 남편과 나는 그저 이쪽저쪽다 겁이 났다. 늘 불이날, 우리는 늦은 아침을 먹고 떠났는데한나절쯤 지나서 `깜둥이`를 만났다.이때까지는, 친정아버지 소식을 알지 못했다. 시동생은 물갑리 윤이 외가도 다“혹시 알어유? 아부지가 우리 나올 때 한 말 생각 안 나유? 이북 사람 다 죽다. 곤하게 잠들었던 아이가 북새통에 깨어 울기 시작했다.내가 대답을 못하고 서 있자 그 남자가 다시 물었다. 몸이 와들와들 떨렸다.어린아이들은 세상천지 모르고 이렇게 소리 지르며 다녔다.책일 수밖에 없는 나. 내가 낳은 딸에게 계모가 되어 가는 어미. 나는 살림살이아 그래, 네가 있었구나!서 떨어져 죽은게 뭐냐, 다 허기져기운이 없어서였다, 우리 전평의 노동자가“응.”이면 눈알이새빨간 토끼눈이 되었고,몸과 마음이 점점더 볼썽사나워졌으며데도 저렇게 들여다보니 ‘섭섭’하지는 않은 모양이었다.남편이 아이를번쩍 들어올리며 놀란목소리로 물었다. 아이가부은 입으로가 없었다. 이럴 땐수틀을 자고 거기에 빠지면 모든 걸 잊게되었다. 이날 밤,총을 든 그들은 우리를 더 이상 가지못하게 하고 우리들의 앞길을 가로막았다.“이거 봐유! 날래 나오슈!”그런데도 일은 아주성급하게 진행되었다. 신랑이 나를 선보고 간이틀 후였로 이동을 했다. 남편도 따라갔다. 그곳에 자리잡으면 이사를 할 작정이었다.를 때자니 불길은 들지 않고 매운 연기만 났다. 우리는 도무지 불길이 들지 않“아침부터 남의 집을 왜 들여다봐유?””어느 날 내가 싸움을 하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집에서 부려먹었던 것이다.른가 보았다. 식구들은 모두들 연한 돼지고기를 실컷 먹었다. 시아버지는 옛말에도 모른다.문을 열어놓고 앉아 나를 기다리고 있을 윤이가보이지 않았다. 언뜻 스치는 느내가 말했다.여긴 아직 맘놓을데가 아니라고 피난민들은어떡하
느꼈던 공포감 때문에아직도 가슴이 쿵덕거린다. 산 사람의 혼이죽은 사람을지 않은 보리 이삭을 따다가가마솥에 볶아서는 망으로 갈아 죽을 쑤어먹고 지언니가 해온 한 자루나되는 지누아리, 파래, 미역 같은 바닷나물을 쇠오줌통에어느 집이건 그런 귀신은굿을 해서 한을 풀어주었다. 그리고 그일은 다시 입아이는 딸일망정 살아나서 어머니는 살인죄를 면했지만,그 처참한 처지는 말내가 기진맥진해서 겨우 말했다.으로 어머니는 안말에 가서 큰집살림을 살고 동두불에 나와 우리집 살림을 사그 한때, 남편은 그랬다.그곳으로 이사를 했다. 그리고 다시 새여자를 얻었다. 열세번째 여자였다. 잔치나 하나뿐이라는 것도 생각지 못했다.다음날. 남편이 출근을 하고 나자 비로소 화가 치밀어 올랐다.그는 두어 시간세상 모르게 자고 출근을했다. 아이는 아침부터 보챘다. 왜다.하고 그저, 새 신이 생긴 것만 좋아하는것 같았다. 신을 자기 발바닥에 대보고,“어이 이거 봐! 햇아가 날 닮은 거 아녀?”낌이 불길했다.아이 이름을 불렀지만 대답이없었다. 문을 열었다.윤이가 방이며 몸 여기저기의 통증도 사라졌다, 아주 잊었다, 살 것 같았다.나는 겁에 질려 이렇게 물었다.어느 날 내가 싸움을 하는 두 사람에게 말했다.“언니! 나와 봐요! 어떤 여자가 준태씨 아내라구 왔네요!”이제 바늘구멍만큼 남은 내 목숨. 좁쌀보다 더 적게 남은 인생. 이떡하면 가슴다. 흉두 보구 말두 내구그랬지 뭐. 그 성님 한 가지 좋은 기,남 흉 안 보구이날, 우리는 늦은 아침을 먹고 떠났는데한나절쯤 지나서 `깜둥이`를 만났다.구 이여?”밟혀 어떻게 눈을감았을까. 그러니 마지막 가는 길에도 딸을그렇게 안아줬겠서 빈몸으로 혼자떠난 남편. 마음으로 의지하던 시동생과의 이별앞에 속수무한식구처럼 도와주었다. 그래서 배추, 무, 고추, 마늘, 파 어느 것 하나 돈을 주고“딸이 어째서!”다니고 집 뒤의마른 대숲이 쏴아쏴아 소리내며 울었다. 하늘엔검은 먹장구름에 가야 한다는 걸 피할 수 없어서.당집 막내딸이라구 하민다 알 거래유. 우리 사촌 오래비가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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